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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문학29

소설 - 성공신화백서1 추운겨울 방 한켠에 컴퓨터만 하는 백수가 있다. 그의 이름은 정하, 대학을 졸업하고 군대까지 다녀왔지만 아직 백수다. 대낮이지만 집안은 커텐으로 쳐져있고 어두운 분위기이고 집안은 어질러져있다. 자다일어난 이부자리가 그대로 있으며 사용한 식기가 가득한 주방을 보면 사람이 살지않는 집과같이 보인다. 정하: 오늘도 안구해지네 직장은 어떻게 하면 잡히는건지 열받네 정말, 확 자살이나 해버릴까 진짜!! 정하는 화가난 상태로 소리쳤다. 이어 게임을 시작한다. 저녁이 되어 오랜만에 외출을 했다. 카페가서 친구와 잠깐 만나기로 한 것이다. 그의 친구 채민이다. 같은동네 부랄친구인데 그 아이도 백수이다. 정하: 야 잘 지냈냐 2주만인가? 채민: 그렇지뭐 넌 뭐 별일없냐? 정하: 나는 별일없지, 일은 안구해지고 어떻하냐... 2022. 2. 10.
소설 - 흐린기억2 도수는 고리대 입학 첫날이다. 부모님과 같이 차를 타고 가고 있다. 어머니: 도수야 오늘 입학식이네 우리 아들 장하다. 아버지: 잘했다. 오늘 정말 근사한 날이다. 화창한 날이야. 도수: 다 부모님이 챙겨주신 덕분입니다. 형제 1: 형 축하해, 가서 공부 더 열심히 해야겠지.. 도수: 그래 본격적으로 공부하러 가는 거니까 잘해야지 도착을 해서 부모님은 교문 앞에 있는 꽃 파는 아가씨에게서 꽃을 사들고 간다. 아들 첫 대학 입학식이라 기쁜 모양이다. 형제들도 신난모양이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구경하고 있다. 도수는 대학교라는 곳이 처음이라 낯설지만 입학식 장소로 들어갔다. 대강당에는 수많은 인파가 북적이고 있었다. 도수는 지정된 자리에 앉아서 기다렸다. 학부모석에는 부모님과 동생들이 저 먼치보인다. 입학식.. 2021. 8. 20.
소설 - 흐린기억1 김도수, 그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고 5남매 중에서 첫째이다. 가난하다고 하지만 처음부터 가난한 것은 아니었다. 거슬러 올라가 보면 그의 어머니는 부호 집안의 딸이었고 그의 아버지는 명문가의 아들이었다. 하지만 왜 이렇게 가난해졌을까? 김도수, 형제들 중에서 가장 대우를 받았으며 어렵지만은 그의 부모님은 대학을 보내주려고 열심히 공부를 시키신다. 다른 형제들은 밖에서 놀고 부모의 관심에 안중에도 없다. 오직 장남을 위해서 노력을 하신다. 아버지, 도수야 너는 이러한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해야한다. 아버지와 같이 살지 말아야 해, 사람을 믿지 말고 사람을 늘 경계해야 해. 어머니, 그래 도수야 너만은 꼭 성공해서 우리 집안에 등불이 되었으면 좋겠다. 너의 동생들은 너를 잘 이끌고 가야 해, 네가 동생.. 2021. 8. 19.
[시] 촛불 촛불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 ​ 누구에게는 사랑을, 누구에게는 시련을, 누구에게는 아픔을, 누구에게는 그리움을, ​ 나에게는 어떤 의미일까? 많은 생각들이 스쳐 지나간다. 좋았던 기억과 아팠던 기억 모두 스쳐 지나간다. ​ 좋은 것을 기억하고, 아픈 것을 잊어야지. 그런데 좋은 것보다는 아픈 것이 오히려 기억이 잘 된다. ​ 잊어야지, 잊어야지 하지만 발버둥 칠수록 더욱 아파온다. ​ 촛농이 흐르기 시작한다. 마치 이것은 나의 눈물, 그런데 갑자기 방이 더 밝아졌다. 그 눈물... 마음을 더 밝게 해 줄까? ​ 마치 촛불은 인생 같아, 타오르는 인생과 같아, 처음 불이 붙여지는 순간, 처음 태어났을 때, 처음으로 숨을 쉬고, 처음으로 축하를 받고, 처음으로 기쁨이 되었던... 처음에는 미미했지만 밝아.. 2019.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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