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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눔

나의 메인디쉬는?

by 유키의 스토리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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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메인디쉬는 무엇일까?

우리가 음식을 시키면 메인디쉬가 있다. 꽃게탕이라면 꽃게가 들어가고, 파스타는 파스타가 들어있다. 수많은 반찬이 있다면 메인디쉬가 무엇일까? 그것은 식사라고 한다. 그런데 이런 식사류은 메인디쉬라 볼 수가 없다. 주 요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기억에 남지 않는다는 이야기이다. 그냥 배고프면 먹는 것이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서 값도 저렴하다. 물론 그것이 메인디쉬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푸짐하며 포만감과 만족감을 선사해준다.

우리의 삶에 메인디쉬라는 것이 있을 지 생각해봐야한다. 나는 예전부터 다양성을 좆아왔고 생각해왔다. 업무적인 부분에서는 수많은 영역을 알고있으며 그런 일들을 진행해왔다. 앞으로도 어떻게 계획을 해야하는지 이런 부분까지도 다양성을 가지고 있다보니 혼선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어떤 사건에 대하여 경우의 수는 상당히 줄일 수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하나를 가지고 조합하여 열가지를 생각해 낼 수 있는 여러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능력 또한 가지고 있다. 위의 식사류처럼 말이다.

하지만 여러가지를 안다고 해서 좋을까? 넓고 얕은 방식으로 진행하면 타인이 바라보았을 때 대단하게 느낄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수박 겉핥기 식의 삶을 살았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A는 다양성을 생각했고 나 혼자서 뭐든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다양성에 집중한 나머지 한 곳에 깊이 빠져들지는 못했다. 흐름은 알지만 전문성이 부족했다는 이야기다.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대충 알 수가있다. 그들에게는 메인디쉬가 있다. 전부 한 부분에 전념하여 성공한 사람들이다. 에디슨은 전구가 떠오르고, 파스퇴르는 유산균, 이건희는 삼성, 스티븐잡스는 애플, 키보드는 로지텍... 여러가지를 해서 성공한 사람들은 없었다. 그들에게는 메인디쉬가 있는 것이다. 그 외 살기위해서 부차적인 것들을 벌일 수는 있고, 다양성은 존중하지만 그래도 메인은 있어야한다는 이야기이다.

메인을 1가지 정해야한다. 무조건 1개이다. 2개를 선택하는 순간 성공과 멀어지게 된다. 왜냐하면 정체성에 혼돈을 주기 때문이다. 만일 PC방 사업을 성공시켰고, 음식점을 하고싶어 무인카페를 성공시켰다고 가정하자. 그럼 그 사람은 성공한 사람인데 어떤사람일까? PC방 사장일까 음식점 사장일까? 메인이 없어서 사람들에게 기억되지 못한다. 그냥 성공한 사람일 뿐이다. 나의 메인은 무엇인가? 살기위해서 여러가지 떠벌려놓은 그런 일들만하고있는지 살펴보아야한다. 어떤 유튜버는 떴지만 채널을 팔아버리고 다른 걸로 갈아탄 사람이 있다. 사는데는 전혀 지장없고 남 부끄럽지않게 살 수 있을것이지만 장사치라는 오명을 씻을 수 없다. 돈만 보면 이렇게 살아도 큰 상관은 없다. 성공주의 한국사회에서는 이게 정당할 수 있겠다. 그러나 자신의 분신인 그 채널을 파는 것은 자신을 그냥 팔아넘긴거와 다를 것이 없고 나의 성공을 판 것과 같다. 그리고 하나를 이루지 못하면 보험으로 다른걸 하자라는 생각은 하나에 집중을하지 못하게한다.

나에게 메인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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