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나눔

무인카페의 미래

by 유키의 스토리 2023. 8. 16.
반응형

요즘 떠오르는 부분은 무인카페이다.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관리하기가 쉽고 가장 좋은 것은 사람을 상대를 안하다보니 스트레스를 받을 이유가 없다. 하지만 관리적인 면에서 그렇게 쉽다고 볼 수가 없다.

무인카페

주인이 카페를 운영하지만 직접하지않고 자판기를 두어서 셀프서비스로 운영하는 방식의 카페이다. 사장이 고객과의 직접적인 개입은 없으며, CCTV로 감독하거나 가끔 매장관리정도 된다.

인건비가 없지만...

장점은 당연히 인건비가 없다는 것이다. 사업축소 할 때 가장 줄이는 것이 인건비이고 재무재표에도 상당 퍼센테이지를 차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불필요한 인원을 잘라내는 구조조정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무인카페는 직원이 없다. 자판기가 알아서 해주기때문에 사장이 간간히 관리해주는 정도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무인의 단점

이에 대해서 장점만 있는 것일까? 아니다. 단점도 존재한다. 사람이 없으니 발생되는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일어나게 되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절도이다. 자판기 내의 물품은 빼가지 못할지언정 들고갈 수 있는 물품은 모조리 훔쳐가는 사람들이다. 휴지통을 가져가는 사람도 있고 소스통, 심지어 액자나 가구도 가져가는 몰상식한 사람도 있다. 물론 CCTV가 있어서 해당사건이 발생하면 지구대에 의뢰하면 되지만 시간이라는 귀중한 자원이 소비가 된다. 대부분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겠지만 간혹 일어난다고 한다.

절도까지는 아니지만 휴지를 엄청 챙겨간다든지 아니면 커피도 안시키고 죽치고 앉아 있다던지 커피 하나로 여럿이서 돌려마시는 경우,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고 의자나 테이블을 지저분하게 해놓고 훼손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가 참 애매하다. 영업방해라고 해도 그렇고, 도덕통념상 벗어난 행위이지만 직접적인 처벌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 부분도 CCTV로 확인이 가능하며 해당사건 발생 시 퇴거방송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어쨋든 소비자 입장에서는 감시받는 기분일수는 있겠으나 무인이다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일 것이다.

운영은 어떻게 하는가?

무인카페를 하는 아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은 무인카페를 운영을 하는데 자기 본업이 있는데도 맨날 CCTV만 본다. 매장관리에 철저한 사람인 것같은데 일단 이야기를 들어보면 순수익이 대략 2~300정도 된다고 한다. 월세받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그래도 어지간히 스트레스를 받는 모양이긴 하다. 맨날 핸드폰으로 CCTV만 보고있고 얼마 팔렸는지 보고있다.

비용은 어떤게 발생하는가?

비용적인 면에서는 어떨까

대략 10평기준 4~5천만원의 투자비가 든다고 한다. 물론 월비는 따로이다.

커피머신도 비싸고 그 부자재도 위탁형식이라서 애매한 경우가 있다. 예를들면 컵이 있는데 보통 16온스를 시중에 파는데 그 커피머신에 들어가는 컵은 15온스도 안맞고 16온스도 안맞는다고 한다. 그 기계에 맞는 컵이 있고 그걸로만 발주를 넣어야하는 어처구니없는 경우가 있다. 그 컵 가격도 시가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싸다. 프랜차이즈들은 여기저기 빼먹는데 특화가 되어있어서 무엇이든 양보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무튼 비용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든다고 생각하는게 맞다.

수익성은?

수익성은 어떨까?

일단 사람이 많이 찾아야한다. 찾으려면 카페 분위기도 좋아야하고 광고도 많이해야한다. 광고 분위기라고 하면 인테리어부분에 신경을 많이 써야 그나마 찾을 것이다. 세세하게 의자라든지 테이블, 액자 등등 색감과 배치도 고려해야한다. 광고에 있어서는 음식전용 광고업체를 찾아서 비용을 지불해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다.

내 생각은?

내 생각으로는 무인카페의 미래가 밝지 않다고 본다. 왜냐하면 망하는 사람이 많은 걸 보면 알 수 있다. 주위를 보면 무인카페가 많지는 않지만 수요에 비해서 과편중이 되어있다라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시장성 또한 애매한 상황이다. 프랜차이저들은 고수익에 편리성만 강조하지만 이면에 가려진 시장성과 비용적인 부분들은 묵인하고 있다. 안일한 태도로 무인카페사업에 돌진하게 되면 엄청난 수업료만 기다리고 있을 뿐일 것이다.

일단 무인카페다보니 사람이 없을 수밖에 없다. 커피는 사람이 타주고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에 있어야 소속감도 느끼도 그만큼의 만족감도 느끼게 된다. 하지만 무인카페는 사람이 일단 없다. 고객도 없고 재미도없고 소속감도 느끼지 못하여 금방 지루해진다. 무인카페라기보다는 무인 편의점이라고봐도 무방할 것이다. 차라피 편의점은 카드할인도 되는데...

그리고 관리가 쉽다고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매번 CCTV를 보며 관리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그것만 보게된다. 물론 신경 안쓰고 그냥 두어도 상관없겠지만 그러면 그마만큼 매출은 안나올 것이다. 그 외적인 비용들이 많이 들어간다.

그리고 무인카페의 커피는 정말 맛이없다. 유명브랜드 커피보다 훨씬 맛의 질감이 떨어진다. 기계가 하다보니 어쩔수 없는 부분이긴하다. 그렇다고 커피가격이 싼가? 그렇지 않다. 어떤 무인카페를 보면 커피가 1900원이다. 스타벅스나 이디야같은 고급 프랜차이저에 비해 싸지만 저가 메인 브랜드인 메가커피보다는 비싸다. 그러면 어떤 생각이 들겠는가? 당연 싼데만 찾는다면 메가커피로 가는게 맞다.

무인카페 커피가격이 메가커피보다 싸지않는이상 생각만큼의 수익은 나지 않을 것이다. 차라리 지점에서의 우위를 점한다면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아니면 독자적인 커피개발로 향미가 뛰어나다면 모를까... 소비자들이 무인카페를 찾아야하는 이유를 알아야 성공할 것이다.

#무인카페 #무인카페성공 #무인카페허와실 #무인 #카페 #커피 #커피머신 #커피기계 #커피자판기 #편의점 #시장성 #커피시장성 #미래

반응형

'생각나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울증 해소하는 방법이 있을까?  (0) 2023.08.16
나의 메인디쉬는?  (0) 2023.08.16
부러워하고 자랑을 하고  (0) 2023.08.16
여덟가지 삶의태도  (0) 2023.08.16
전기세 아끼기 프로젝트  (0) 2023.08.1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