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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눔

카세트 테이프와 비디오 테이프

by 유키의 스토리 2022.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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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어학용으로 카세트테이프와 비디오테이프를 구매한 적이 있었다. 어학용으로도 했고 음악을 듣는 용도로도 사용을 했다. 비디오는 영화나 만화를 볼 때도 비디오테이프를 빌려보았었다.

당시 정말 핫한 제품들이었다. 그 이후에는 CD플레이어가 나왔었지만 주위에 사용한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이유는 MP3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그 당시만 해도 MP3가 도입기라서 상당히 비쌌다. 256MB를 20만원에 주고 샀던 기억이 있다. 고가의 핸드폰으로도 들을 수 있지만 용량등에 대한 한계가 컸다. 그 이후에는 양산화되어 저렴해지긴 했지만 모든 음악 플레이어가 공존했던 시기였다.

지금은 스마트폰이 모든 것들을 대체하였으며, 이미 양산화된 지 오래이다. 

비디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소형의 MP3로 볼 수 있는 일부 기기가 있었고, 핸드폰으로도 볼 수 있어서 비디오테이프의 경우는 약간 주춤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발달로 비디오는 자취를 감추게 된 것이다.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으며, 우리가 지금 쓰고있는 제품들도 위와같은 과정을 겪게 될 것이다. 추억속에 잠기는 물건이 되어 나중에 기억속에서 사라지게 될지도 모르겠다. 

회사도 마찬가지다. 변화에 빠른 대응을 하지 못하면 사라지게 된다. 물론 지금도 카세트플레이어나 비디오플레이어가 팔리고는 있으나 사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왜냐하면 저렴하고 더 좋은 스마트기기가 있는데 굳이 무겁고 비효율적인 제품을 사용할리가 없다. 

문화의 흐름에 민감하고 소통하는 능력이 필요한 것이다. 발빠른 대응을 하지않으면 도태되는 것이다. 동물의 세계와 같은 상황이 발생되는 것이다. 사자는 힘이 세서 영양을 잡아먹는다. 이런 먹이사슬은 정말 단순하여 힘있는 개체만이 살아남는 구조로 되어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살고있는세계는 수많은 경우의수가 존재하여 누군가 히든카드가 생기면 힘이 생기는 것이다. 하지만 영원한 것은 없다. 그 카드를 다른사람이 가질 수 있게되면 그 자가 힘이 생기는 것이다. 그 카드를 매일 발견해나가는 새로움이라는게 있어야 적어도 유지정도는 할 수 있는 것이다.

요즘 대기업들이 살아남은 이유가 있다. 물론 대기업이지만 도태되고 파산한 기업도 있다. 흡수합병되어 잊혀져가는 기업도 정말 많다. 한편, 중소기업인데도 발빠른 성장을 하여 대기업이 된 경우도 많다. 이는 로또와 같이 운이 좋다라기보다는 변화에 민감하고 대응을 잘 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만일 지금도 카세트플레이어 사업을 계속 고수한다면 성공할 가능성이 있을까? 복고컨셉으로 대응한다 쳐도 일시적일 뿐이게 될 것이다. 

우리의 삶도 돌아볼 때 우리가 사는 방향이 구시대적인지 판단할 필요가 있다. 옛날처럼 살면 문제가 없는 것인가? 전혀 그렇지 않다. 58세대는 MZ세대와의 불화가 존재한다. 그들은 변화를 싫어하고 새로운 문화의 기류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면 도태되는 것이다. 그렇게 외롭게 늙어가게 될 것이다. 누군가에게 환영을 받지 못한채로... 카세트테이프가 지금 환영을 받지 못하는 이유와 같다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해야 환영을 받을까? 받아들여야한다. 새로 탈바꿈하고 새로워져야한다. 

기술의 발전속도가 빨라진만큼 세대간의 격차도 심화되고 있다. 변화가 너무 심해진다. 세상이란 이렇다 영원한 것은 없다. 카세트테이프를 발명한 필립스가 그 당시에는 정말 대단했을 것이다. 엄청난 크기의 테이프를 소형으로 만들었으니말이다. 하지만 불과 100년이 지났는데 그 물건은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다른 좋은기술이 대체한 까닭이다. 늘 새로워져야한다. 세상을 잘 살피며 사업이든 어떤 인식이든 과거에 머물면 결코 잘 해나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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