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럿 세무사들 상대했고 업무했었지만 그렇게 좋은 세무사는 없다.
좋다는 개념이 인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일적으로는 아주 가관이다.
1. 꼼꼼함과 책임감이 없음
- 어느날은 내가 분개장을 요구해서 분석하던 중 3년전 분개가 잘못되어있음을 보고(매출누락) 통장사본까지 다 전달해드렸는데 왜 누락되어있냐고 하니 그때일까지 어떻게 기억하냐고 반문한적이 있었다. 죄송하다는 말한마디면 될 것은 지금 잡아 퉁치면 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니 어이가 없을 따름이었다. (ㅌㅅㅎ)
- 어느날은 급여에 문제가 생겨 난리가난 적이 있었다. 그 당시에는 초보라서 일일이 확인할 겨를이 없었을 때라, 세무사무실만 믿고 급여대장을 받고 처리를 했다. 하지만 연장수당 대거 누락되어있어서 정말 뒤집어진 적이 있었다. 내가 세무사무실 담당 ㅇㅇㄱ 대리한테 따지니, 회사에서 최종컨펌한 것 아니냐며 도리어 화를냈다. 물론 꼼꼼히 확인못한 회사잘못도 있지만 일차적으로 잘못한 그직원에 문제가 아닌가?
- 은근 꼼꼼하지 않고 은근 잔실수 정말 많다. 다음에 또 이야기해야겠지만 노무사무실도 정말 문제많다.
2. 성의없음
- 세무사한테 날라온 공문에 문의한 적이 있다. 아~ 이렇게 하시면 돼요라고만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이거하려면 이것도 해야하는거죠? 한번 떠봤다. 그러니 아~ 이것도 해야합니다. 아주 성의없이 대답을 한다. 내가 겪어본 세무사들 100% 이런식의 대답을 했다. 고객의 간절함에 대한 배려는 전혀없고 그냥 설렁설렁 넘어가려는 경향이 아주 강하다.
- 사업자등록 취소에 대해서 문의한 적이 있다. 사정을 설명하니 뭐라고 답한줄 아는가? 폐업신고하면 돼요~ 하고 끝이다. 물론 당연한 소리긴하다. 하지만 청산이나 부가세 신고까지 해야한다는 것까지 말하지 않는다. 그 담당자가 어떻게 세무사가 되었는지 모를 답변이었다.
3. 정보보안문제
- 세무사무실은 은근히 정보보안에 취약한 것같다. 세무사 밑에는 뭐 여러 직원이 있겠지만 알바도 많다. 시즌만 되면 알바를 뽑는데가 은근 있는데, 그 알바들이 세무적인 지식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정보보안에 대한 개념이 있을까? 전혀 없을 것이라 본다. 고객들의 정보를 카톡으로 받는다든지 집에 저장을 한다든지의 경우들이 존재한다. 만일 그 컴퓨터를 중고로 팔 경우 2차피해가 발생할 우려도 존재한다.
- 세무대리로서의 필수적인 도장이나 공인인증서를 맏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부분도 안심할 수가 없다. 물론 털리는 경우는 거의 없기는 하지만 안심 못하는 곳들이 많다는게 문제다.
4. 이에대한 결과
- 이런식으로 매번 스트레스받고 이래서 자체기장으로 돌리는데도 정말 많다. 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자체기장을 하는이유가 여기있는 것이다. 그에대한 단점이 있을 수 있으나 장점도 많다. 위의 문제들을 겪지않는게 장점이다. 하지만 이에대한 인력비가 더 들 수 있다는게 문제긴 하다.
- 내 의견으로는 모든걸 맏기지말고 그냥 세무자문을 맏겨 세무리스크나 지원금 등 정보를 들을 수 있는정도면 괜찮을 듯싶다. 별것도 아닌데 왜 이런데 스트레스를 받아야하는지 모르겠다. 빨리 AI가 나와서 편리하게 자체적으로 처리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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