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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25

이직 후 1주일 벌써 이직한 지 1주일이 지났다. 연봉은 다른 사람에 비해 높은 것은 아니지만, 전 연봉보다 훨씬 높게 받고 있고 체계와 시스템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정말 힘들다. 원래 대표님이 연봉을 안 맞춰주려고 했었는데, 결국 맞춰주었다. 그런데 그마만큼 나의 능력과 수명을 빼먹고 있다는 것을 매일 느끼고 있다. 그래도 자율적인 분위기와, 평일근무, 칼퇴에 만족을 두고 있다. 어디 가서나 이런 경우를 맛보지 못할 것이다. 물론 전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이런 대우를 받았다. 전 직장과 다른 것은 일이 좀 적다는 것이었는데, 여기는 넘쳐나서 정신이 없을 지경이다. 뭐... 죽을 정도는 아니고 그냥 쉴 틈이 없다는 것 빼고는 다를 게 없었다. 일을 더 해봐야 알겠지만, 좋은 선택인지 나쁜선택인지 모르겠다... 2019. 4. 14.
오랜만에 도서관 오랜만에 공부를 하러 도서관에 갔다. 8시쯤 일어나 9시쯤 도착한 것 같다. 오전이라 사람들이 카운터에 있는 직원 빼고는 아무도 없었다. 나는 마음 편히 자리를 잡고 노트북을 켜고 자격증 관련된 프린트물을 꺼냈다. 먼저 노트북으로 강의를 보았다. 강의는 너무나 재미가 없었지만, 열심히 봤다. 한두 명씩 자리에 앉기 시작했다. 갑자기 어떤 여성분이 옆에 자리가 있느냐고 물었다. 나는 없다고 했고 옆에 의자에 있던 내 가방을 다른 쪽으로 옮겼다. 그쪽에 책을 두고 여기 친구가 앉을 거라서 잠깐 맡아둔다고 했고 내 다른 옆자리에 앉았다. 강의를 12개 정도 들은 후에 주위를 보니 그 여성분이 없었다. 어디 갔나? 잠깐 운동을 하고 다시 강의를 들었다. 그런데 갑자기 다시 그 여성분이 와서 나에게 물었다. 잠깐.. 2019. 4. 14.
산다는 것은 산다는 것을 고민하자면... ​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바라는 것이 무엇일까? 내가 원하고 바라는 것들이 진짜 나의 것인가? 아니라면 궁극적으로 지향해야 할 목표는 무엇일까? ​ 정도... 물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먼저 내가 원하는 것과 바라는 것은? 생각해 보았을 때,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 어떤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 꿈을 물어보았다. 나는 쉽게 대답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명확한 꿈이 없기 때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창업이나, 높은 연봉을 받는 정도? ​ 아마 대부분이 그럴 것이다. 아니면 내 주위에 그런 사람들밖에 없어서일 수도 있겠다. 얼마나 한심한가? 내 꿈이 이렇게 막연하고 흐리다니... 예전에는 내 꿈은 많았다. 그러나 현실에 부딪혀 산산조각이 나고 사라졌을 뿐... 내가 말하고 .. 2019. 3. 29.
커피를 좋아하게 된 이유 커피를 처음 만난 건 군대의 선임을 통해서다. 그 선임은 일을 정말 잘했지만, 너무 엄격했고 증오하기까지 갔다. 그를 보면 정말 사람이 싫다는 모든 감정들을 느낄 수 있고, 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때부터 포커페이스가 연습이 되었었던 것 같다. 정말 그 사람이 싫지만 웃어야 하는, 잘해주어야 하는 그런 상태다. 그 사람은 언제나 커피를 제조했다. 원두를 사서 제조해서 먹었다. 나는 커피에 대한 아무런 감정이 없었다. 그런데 그 선임이 커피를 그렇게 좋아하니 나는 커피가 정말 싫어졌다. 오히려 증오했다. 그때부터 커피에 대한 선입관이 생겼다. 그 선임이 좋아하는 것들 모두 증오하기 시작했다. 그 사람은 박보영을 좋아한다고 했다. 나도 물론 박보영을 좋아했지만, 그 선임의 생각으로 인해 나도 그 연예인.. 2019.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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