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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눔

얻지말고 깨닫기

by 유키의 스토리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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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많은 것을 얻으려고 애를 씁니다.

높은 급여를 받고 싶어하고, 넓은 집에서 살고 싶어하고, 높은 직위를 받고 싶고, 유명한 해외브랜드를 이용하고 싶어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모두들 그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내가 많은 것을 알면 알수록, 눈은 더 높아지게 되고 최상을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아야 할 전제는, 사람은 끊임없이 높은 것을 지향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지향이라는 것은 실제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이루어졌으면 하는 소망이 내포되어있습니다. 그 지향의 문제는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상관 없겠지만 만일 이루어졌다면 잠시의 행복을 느끼겠지요. 예를들면 3천만원을 벌었던 사람이 1억을 번다고 가정하면 그 순간 정말 행복할 것입니다. 그 다음은 1억이 그 삶의 표준이 됩니다. 그마만큼 삶의 질도 올라가 있을거고, 회사에서의 업무도 하드해졌겠죠? 여기서 행복할 조건이 달라집니다. 1억 받은 것은 표준이 되었기 때문에 더이상 행복의 조건이 되지 않습니다. 삶의 질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바뀐 것은 업무가 좀더 힘들어졌다는거 하나 바뀌긴 했지만,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 적응 했을것입니다.

결국 사람이 얻는다는 것은 행복하려고 하는 것인데, 보면 행복은 참 상대적이고 일시적인거 같습니다. 얻었으면 잠시의 행복이고 나중에 표준이 됩니다. 그렇게 적응합니다. 적응은 어려울 때의 힘이되지만 행복할 때 그 행복을 무뎌지게 만드는 마법을 부립니다. 만일 얻고나서 조금이라고 잃을 때가 문제가 됩니다. 1억 벌었던 사람이 일을 잘 못해서 아니면 사업을 못하여 1천을 까먹었다고 합시다. 상대적으로 3천 벌었을 때보다는 정말 좋은 조건임에 분명합니다. 하지만 1억을 받았던 사람이 느끼는 것은 어마어마합니다. 분명 불행이라고 느낄 것입니다. 지금의 삶에서 10%가량 지출을 줄여야 하며 삶의 질이 낮아지게 될 것입니다. 얻는 것은 행복이 아닙니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실 살아가는데 물질적인 것만 보며 살아갑니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 싸우고 경쟁합니다. 전쟁터이지요. 칼만 안들었지 우리 모두는 칼과 총을 가지고 있고 서로 싸우기에 바쁩니다. 양보란 없고 최후의 승리자는 내가 되어야 합니다. 행복을 무언가를 얻는데에서 출발했기 때문입니다. 누구는 얼마 받는다더라, 평균연봉은 이렇다더라, ㅇㅇ가 벤츠하나 뽑았다더라, ㅇㅇ는 집값이 10억에서 20억으로 올랐다더라, 이런 말들에 흔들리지 마세요.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합니다. 내가 무언가 얻기 위해서 열심히 일했는데, 결국 남는게 없다. 설령 얻었다 하더라도 전과 다름이 없는 삶을 살고있다. 혹은 더 어려운 삶을 살고있다라고 합니다.

무언가 얻는 것을 도박이고 중독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견물생심이라고. 동반지를 끼고있으면 은반지가 가지고싶고, 은반지를 끼고있으면 금반지를 끼고싶고, 금반지를 끼고있으면 다이아몬드 고급반지를 끼고싶은게 누구라도 가지고 있는 마음입니다. 과정을 생각하지 않고 결과만 보면서 갑니다. 차츰 늪에 빠지는 것을 모른채말이죠.

추구해야 할 것은 무언가를 얻고 누리는 것이 아니라, 본질입니다. 각자 가지고 있는 무언가의 삶을 살아갈 때의 목표, 삶의 의의가 필요합니다. 숨을 쉬는데도 의미가 있고, 주위 숲이 있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내가 지금 1000원이 없다고 죽는 것도 아니고, 누가 라면을 뺏어갔다고해서 굶어 죽는 것도 아닙니다. 노후에 연금 못받는다고 해서 인생 실패했고 망한 것이 아닙니다. 물질에 초월해야 하고 진정한 의미를 깨달아야 합니다. 내 삶을 우선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나서 의미를 깨닫는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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