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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에 대한 전반적 지식

근로자가 하도급업체로 입사할 경우 주의할 점

by 유키의 스토리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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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것은 일하는 상황과 소속된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 큰 차이가 될 것이다. 예를들면 L사 고객센터로 입사를 했는데 그곳이 정말 L사인지 아니면 하도급업체 A사인지 확인을 해야한다. L사의 로망이 있어서 지원했지만 결국 A사에서 L사의 허드렛일을 하고있다면 자신의 목표가 틀렸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될 것이다.

소속된 회사가 다르다는 것은 모든 것이 다르다고 생각하면 된다. 근로조건이나 연봉체계, 시스템, 복리후생 등등 모든 체계가 서로 다르다. 분위기가 다르고 사람이 다르다는 것도 인지해야한다. 물론 요즘에는 당한 사람들이 많고 알림 게시판도 많아져서 모르는 경우는 거의 없겠지만 적어도 당하지 않고 사는 것이 시간낭비하지않고 좋을 것이다.

아무튼 하도급 업체를 통해 기업에 들어가게 되었다면 3가지의 경우의 수가 있다.

첫째, 중개만 한 경우

A사가 모집을 하고 연락을 잡는 일만 하는 것이다. 대개 모집하는 일이 귀찮은 일이라서 이 부분만 도급으로 맡긴 것이다. 그러면 면접은 L사가 진행하고 L사 소속으로 되는 것이다. 업무의 부분은 서로간의 조율을 통해서 계약을 체결하므로 계약의 모습으로는 다양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합격이 되어 입사를 하면 L사에 입사를 하게되고 A사에 인센이 떨어지는 구조다. 근로자의 입장에서는 손해볼 것은 없으나 A사에 지급된 비용을 최대한 뽑아먹으려 들 수 있다.

둘째, A사가 모집하며 A사 소속으로 된 경우

A사를 통해 L사에서 일하게 되었지만, 근로계약서를 보면 A사로 되어있고 업무는 L사의 내용이 적혀져 있을 것이다. L사로 출근해서 일은 하지만 소속은 A사이다. L사의 대우를 못받을 가능성이 크고 텃세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어느정도 감안해야한다. 소속감은 전혀 느껴질 수가 없지만 L사 사람이 좋다면 문제는 없을 것이다.

셋째, A사가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경우

A사에서 채용이 되어 A사에서 일을 하는 경우이다. 일은 L사의 일을 장소만 A사에서 하는 경우이다. 이 부분은 L사의 일만하는 것이지 실질적으로 A사에서일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잡 사이트를 통해서 A사의 평판을 조회해보고 입사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마도 최악인 경우가 많을 것이라 생각되어서 되도록이면 다이렉트로 채용하는 곳으로 입사하길 추천한다.

질문

1. 하도급을 통해 대기업에서 일했는데 대기업 경력으로 쳐줄까? 담당자마다 다르겠지만 나같으면 안칠 것 같다. 우선 하도급은 단순 노가다나 허드렛일을 맡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아마 중요한 경력자 채용부분에 있어서는 사무알바를 했다고 쳐주기는 할 것이다. 아니면 면접에서 가서 뭘 보고 배운 것이 있는지 적어도 물어볼 것같고 논리적이고 가능성이 많은 인재라면 채용할 가능성이 있을 듯 싶다.

2. 파견사통해 입사를 해서 일했는데 일을 못한다고 다음날부터 나오기말라고 한 경우? 우선 전후관계를 잘 따져야한다. 본인이 일을 정말 못해서 손해를 끼칠정도인지 아니면 필요없어져서 나오지 말라고 한 경우인지 알아야한다. 전자라면 양심상 나오는 것이 맞겠지만 굳이 다녀야겠다라고 하면 회사랑 싸워서 다닐 수는 있다. 후자의 경우 상당히 회사가 잘못한 경우이다. 고용노동부에 신고를 하면 해결이 된다. 일을 못했다고 하는 객관적인 증거가 있어야하며 그들이 적어도 평가서를 작성을 해야한다. 근로자의 입장에서는 이런저런 골치가 아프니 그냥 퇴사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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