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개인생활

담배와 우울증

by 유키의 스토리 2021. 7. 23.
반응형

전 직장에 다니면서 피게 된 것이 있으니 담배이다.

군대에서도 안폈던 담배인데, 군대보다 더 극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전자담배를 태우면서 늘 지내왔다. 

최근에는 퇴사해서 안 펴도 되겠지 했는데, 기본적인 스트레스가 아직 남아있어서 아직은 가지고 있어야 할 필수품이다. 코일이 없어서 구매를 했고, 경통이 깨져서 재구매를 진행했다.

액상은 연초와 멘솔 믹스로 피고있으며 상당히 괜찮다. 타격감은 맥스로 해서 피고 있다.

여러 사이트를 뒤지다 보니 니코틴만 파는 곳이 있었다. 그걸 사용하면 니코틴의 양을 더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순간 혹했지만, 현재 정도의 타격감으로도 문제가 없기 때문에 늘리지는 않았다. 과거 스트레스를 너무 받은 후유증으로 더 강한 자극이 필요했지만, 이것이 나에게 큰 해로움이 될 것이기에 굳이 그렇게까지 않기로 했다.

니코틴 - 중독성 물질이고, 신경을 흥분시키거나 마비시키며 혈관을 축소시킨다. 니코틴은 흡입할수록 더 큰 자극을 요하게 되며, 의존성이 강하게 된다. 액상형으로 된 합성 니코틴은 과량의 흡입에 대한 위험도 존재하며, 신경 마비의 역할도 있다.

단순히 스트레스 때문에 양을 늘리는 것은 어리석은 방식이고, 무엇이든 적당히 하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스트레스를 니코틴으로 막는 것이 아니라 다른 건전한 방법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나의 우울증과 더불어 다른 방법을 찾기에 어려운 점이 많았다.

나의 감정이 혼란스러운 것은 복합적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단순히 담배보다는 근본적인 것을 더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