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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21.07 퇴사를 결정하다.

by 유키의 스토리 2021.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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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에 입사한 지 어느덧 3년이 지났고 퇴사를 결정했다.

가장 직접적인 요인은 원장의 태도였다. 누구나 공감하겠지만 병원의 원장은 가장 다루기 힘든 막무가내형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특별히 전 직장도 그랬고 지극히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분들이 극소수이다. 그렇기 때문에 직원들이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심지어 원형탈모나 우울증에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원장의 성격

1. 팔랑귀 - 업체의 말이라면 무조건 순종한다. 전혀 직원의 말을 듣지않고, 업체의 말을 맹신한다. 그렇다고 업체를 정말 믿는편도 아니다, 이랬다 저랬다의 끝판왕이다. 이거 이체하라고 해서 결재까지 되었었지만, 몇 초 뒤 번복한다.

2. 여자에 미친 자 - 상담실장에게 단 둘이 밥먹자고 하고, 입사일 3개월 기념이라고 단 둘이서 밥을 먹질 않나, 회의한다고 단둘이 밥 먹자고 한 경우도 있고, 자신의 차로 데려다줄까 내 주차장에 차를 대고 가라 한 적도 있었다. 예쁘면 작업 걸고 안 예쁘면 무표정으로 일관한다.

3. 정신병자 -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다. CCTV 직원 감시는 기본 녹취까지 듣는 듯하다.

연봉은 적지 않은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내가 우울증 걸리고 정신병에 걸릴 것 같아서 퇴사를 결정했다. 코로나 기간에는 정말 구직하기는 어려운데, 어쩔 수가 없다. 내가 사는 게 우선이기 때문에...

다른 좋은 직장 구했으면 좋겠다. 서로 도움이 되고 행복한 회사를 꼭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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