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걸그룹이 있고 누가 누군지 모르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주의 깊게 보지 않으면 헷갈리기 쉽다. 그리고 그렇게 주의 깊게 볼 일도 없고 관심도 없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원래 연예인들에 대해서 관심이 전혀 없었지만 관심을 가지게된 계기가 있었으니, 바로 친구들을 통해서다. 고등학교 때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에 친한 친구에게 노래를 추천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많은 노래를 알려주었다. 남자 노래 중에서는 김경호, 부활 등이 있었으며, 걸그룹은 많지 않았다. 그래서 남자 노래만 듣고 자랐다. 장르는 당연 락이었다. 그때는 락 전성시대였기 때문에 락을 모르면 쉽게 이야깃거리를 찾을 수 없었다. 그런 상황 가운데 걸그룹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었다.
우연히 사촌집에 갔을무렵 인기가요, 뮤직뱅크가 틀어져있는 것을 보았다. 베이비복스 등 걸그룹들이 등장했다. 나는 전혀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스쳐 지나갔다. 시간이 흘러 주얼리, 장나라 등 우연히 노래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정말 아름다웠고 눈에 들기 시작했다. 슈가, 박화요비 등 많은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알게 되었고 걸그룹에 입덕 하게 되었다.
군대에서는 소녀시대가 전성기였고, 대학 졸업하고나서는 수많은 걸그룹들이 생겼다. 그중에 오마이걸은 대충 보고 이런 아이들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냥 눈요기하는데 족했다.
최근 들어 19년에 오마이걸에 제대로 입덕 한 계기가 있었으니 바로 퀸덤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고 나서부터였다. 우연히 보았는데 사극풍의 데스티니를 부른 것을 보고 아련한 느낌과 감동이 그대로 전해졌다. 그 후로부터 오마이걸의 모든 음악과 콘텐츠들을 다 찾아보았고, 유례없는 입덕을 시전하게 되었다. 최근에 논스톱과 돌핀에 꽂혀서 유튜브에는 당연히 좋아요를 누른다.
내가 많은 컨텐츠들을 보고 다른 걸그룹들과 달리 왜 좋아하는가? 생각해보았다. 내가 그렇게 관심이 많지 않았지만 왜 관심이 생겼을까? 오마이걸의 특징이 몇 가지가 있다.
1. 기분이 좋아진다.
걸그룹은 보면 예쁘다. 노래는 보통으로 한다. 그냥 볼만하다. 등 이런생각들을 한다. 대부분의 걸그룹들이 그렇고 평범하다. 예쁜 것도 평범한 것이 되었고, 노래 잘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 되었다. 그래서 무언가 봐도 크게 다가오는 것들이 없다. 볼 빨간 사춘기도 조금 좋아하는 편인데 왜냐하면 노래는 정말 잘하고 음색도 좋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노래라 하더라도 많이 들으면 상당히 질린다. 그래서 유튜브로 콘서트 장면을 찾아보곤 하는데 무대매너라든지 보면 정말 기분 좋게 하는 매력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활기차고 외향적이라고 해서 결코 기분이 좋아지게 할 수는 없다. 그런 성격은 물론 진정한 전달력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을 기분 좋게 하는 것 같다.
2. 멤버들이 개성이 뚜렷하다.
각자 멤버들이 누구하나 누락되는 것 없이 각자의 개성이 있다. 이것은 그룹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누구 하나라도 없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비정상이다. 하지만 누구 하나라도 빠짐없이 필수로 있어야 한다면 진정 그룹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마이걸은 진정한 뮤지션인것같다. 실력도 당연히 있고, 멤버들끼리 서로 으쌰으쌰 잘하는 것같다. 그리고 사랑을 많이 받는 보석들임에 틀림없다. 더 좋은 음악들을 기대하고있으며, 세계로 잘 뻗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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