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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눔

1호선 오류동역 자살사건 문제와 해결

by 유키의 스토리 2019.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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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자살사건이 끊이지 않는다. 과거에 그 옆에 온수역도 마찬가지로 자살이 끊이질 않았다.

도대체 왜 지하철에서 그런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일까?

자살이라는 것은 극도한 스트레스와 막다른 길에 치달았을 때,

정말 기피할 수가 없을 지경에 이르렀을 때 하는 것이다.

과연 누가 그런 행위를 하도록 만들었을까?

그 학생의 잘못인가? 절대 아닐 것이다.

 

학생인 점을 보아서 공부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아니면 부모의 영향,

친구들의 영향이 있을 수가 있겠다.

아니면 한국인의 병인 우울증도 있을 수도 있다.

 

1.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는 부모의 영향과 연관이 되어있다.

부모들은 자신들의 꿈을 자녀들에게 부여 및 강요하는 경우가 상당히 있고,

자식이 잘되라고는 하지만 상상 이상의 압박을 주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사회문제인 성공주의에 기인한 것으로 무조건 남보다 잘해야 한다.

1등 해야 한다. 이런 사상이다. 이것은 과거 수십 년 전에도 있었던 문제이다.

이것은 당사자 입장에서는 상당한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어려운 것을 해내라니 말이다.

인간의 행복과 존엄성이 무시되는 성공주의는 만일 그 목표를 달성했다 하더라도 결코 인정받기 어려울 것이다.

 

2. 친구들의 영향도 적지않다. 만일 학교폭력이나 집단 따돌림, 선생님의 괴롭힘 등 여러 요인이 있을 수 있겠다.

이런 경우도 상당히 버티기가 힘들다.

선생들도 이런 사건들에 대해서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본인 힘으로 해결하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다수와 싸워서 달라질 것이 있는가? 

 

이미 떠나간 버스는 돌아오지 않는다.

이런 문제가 발생했고, 정말 안타깝지만 죽었던 학생이 다시 이 세상으로 돌아올수는 없을 것이다.

정부에서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애를 써왔다.

지하철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업이다.

이 사업이 대략 한 라인당 2~30억이 들었다는 뉴스 기사를 보았었던 거 같다.

그 과거에... 물론 안정성은 향상되겠지만 자살과 관련해서는 유명무실하다.

그 스크린도어를 보면 한쪽 라인만 설치되어있다.

결국 자살을 위한 것이 아니라 안정성만을 고려한 설계라고 볼 수가 있다.

다른 역에서 설치하니까 우리도 해야 하는 압박감도 있어서 설치를 했을 수도 있겠다.

왜 이런 생각이 들었냐면 다른 역들에 비해서 설치가 늦었기 때문이다. 

 

아무튼 쓸데없는데 돈낭비를 하는 그들이 참 한심하다.

청소년 상담 쪽에 더 관심을 기울였다면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까?

학교 선생이나 부모가 관심을 조금만 더 기울였다면 이런문제가 발생했을까?

 

정부도 그렇고 대부분이 겉모습만 보는 것 같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못 보고 그냥 겉핥기 식으로 업무처리를 하다 보니까 이런 사건들이 줄어들지가 않는다. 

 

정말 하고싶지 않은말이기도 하고, 생각조차 하고싶지 않은 말이기도 하지만, 이런 사건은 앞으로도 일어날 것이다.

왜냐하면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스크린도어로 역사 내부를 전부 도배를 하고 ㅈㄹ발광을 해도

자살하는 자의 마음을 막을 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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