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가 지나고 지금 직장 다닌 지 2주째다... 적응 중이다. 서로 파악하는 중이긴 하지만, 원장님이 믿어주시고 중요 업무들을 맡겨주실 듯하다. 물론 3번째 이직이긴 하나 어딜 가나 욕을 먹은 적이 없고 모든 분들에게 칭찬을 받았었다. 그 점에 있어서 기분이 좋긴 하다.
사실 더 좋은 데를 지원을 했으나, 학과가 안 맞다고 하고 나이가 조금 있다고 하고 전 직장 경력이 짧다고, 연봉이 높게 불렀다고 해서 거절당했었다. 그들의 입장도 이해가 가긴 하다. 왜냐하면 그들이 추구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일 것이라는... 처음부터 안 맞으면 거절하는 게 서로에게 좋다. 나는 우선 모든 것들을 오픈하고 너네들이 알아서 판단해서 채용하라는 식으로 행동을 했다. 결국 서로에게 피해가 안 가는 최대한의 길인 것이다. 거절했던 그들을 원망하지 않는다. 다르다는 것이 틀림은 아니다.
한 주 동안 마케팅 직원의 한 명의 대리가 근무하고 퇴사를 했다. 왜냐하면 회사와 안 맞는다고 한다. 내가 봐도 안맞는 것 같아 보였고, 나와도 안 맞았다. 그 사람은 전에 팀장까지 하고 많은 일들을 했던 것 같다. 보아하니 작은 회사에서 여러 가지 일을 했었던 것 같은데 여기는 그런 대우를 안해준다는 것이고, 복리후생이 너무 야박하다는 것, 원장님과 안맞는다는 것 등을 고려를 했었던것 같다. 사실 그 사람 입에는 늘 불만이었다. 듣고 나니 정말 짜증이 났고 왜 그렇게 자기중심적인지 모르겠다. 사람은 좋고 아는 것은 많으나(단순 허풍처럼 보일 때도 있음) 나중에 서로에게 트러블이 많이 일어날 것 같아 보였다...
근로자라면 일을 해서 성과를 낼 생각을 해야지 다른 것에 너무 집중하는 것 같다. 본인 하기 나름인데 안 맞는다고 나가고 쉽게 결정하고 회사 비방하고, 결국 신뢰를 얻지 못하고 그냥 사람이 될 것임이 뻔하다. 나도 예전에 이직을 했어서 후회를 한다. 그때 왜 그랬을까? 조금만 버텼으면 되었을 것을... 그러나 이미 늦었다.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어딜 가든지 그런 생각을 한다. 이것은 팩트다. 인내를 기르고 버티는 것이 가장 좋은 길이다.
평일 근무 및 칼퇴근이 장점이다. 그래서 무언가 해야 할 것을 생각하는데, 자기 계발을 할까 아니면 투잡을 뛸까 생각을 해본다... 무엇이 가장 좋은 방법일까? 자기 계발이라 함은 학원을 다니거나 아니면 자격증을 많이 따는 것인데 어떤 것이 좋을까? 투잡으로 바짝 돈 벌어놓을까?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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