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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눔

초연의 삶

by 유키의 스토리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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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에 누구는 1억 받고 누구는 5천 받고 누구는 2천을 받는다. 누구는 사업으로 성공하여 100억을 벌고 누구는 주식 또는 비트코인에 투자하여 10배를 벌기도 하고 2배를 까먹기도 한다. 돈이 없는 무직자가 유튜브를 시작하여 엄청난 성공을 이루기도 한다. 이것은 실로 엄청난 차이이며 인생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요소이기도하다. 그들의 차이는 무엇일까?

첫째 요인은 빽이다. 만일 아버지가 대기업의 회장이라면, 그 아들은 얼마나 좋은 조건으로 대우를 받겠는가? 대통령 못지않은 대우를 받게 될 것이다. 6~70대 어르신들에게도 인사를 받게 될 것이며 가질 수 없는 것들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백이라 함은 그것은 개인의 운이지 노력의 산물이 아니다. 즉, 그냥 자연 그대로 일정 확률에 의하여 주어진 것이다. 사람들은 운도 실력이라고 하지만 근거 없다고 생각한다. 그 상황이 좋을 뿐이지 그 자체와는 관련성이 전혀 없다. 노력도 하지 않은 자가 노력하는 자의 마음을 알겠는가? 오히려 그 최상위의 것들을 누렸을 뿐이지 하위의 것들의 산물을 모른 채 살아갈 것이다. 마치 붓다의 어린 시절과 같이...

빽이 있으면 모든 이들의 선망의 대상이 된다. 왜냐하면 좋아 보이기 때문이다. 돈과 권력을 가지고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한편, 드라마를 보면 이런 이야기들 뿐이다. 돈과 권력 있는 남자가 가난한 여자를 사랑하는 장면, 도입부는 가난한 여자와 남자를 만나게 되는 장면이 연출되며 후에는 여자와 재벌인 남자의 사랑으로 마무리된다. 사람들은 생각한다. 나도 저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무임승차적인 생각을 한다. 그리고 그의 겉모습과 럭셔리한 공간에서 행복을 누리는 것을 사랑이라고 착각한다. 과연 우리가 바라는 환경에서 이루어진 사랑이 진실일까? 만일 반지하의 집에서 저렴한 파리바케트 케이크로 사랑을 고백한다면 느낌이 어떨까? 물론 감동을 받을 것이지만 몇이나 될까?

누구나 원하고 바란다. 빽이 있으면 좋겠다는 것을... 그러나 현실을 녹록지 않다.

돈을 많이 버는 것도 마찬가지다. 빽이 있으면 좋아 보인다. 과거에 아는 치과의 어떤 과장을 보면 정말 백이 대단하다고 느낀 적이 있었다. 엄청난 규모의 치과에서 대표원장의 백을 받아 고액의 연봉을 받는다. 30대에 그런 돈을 받는 사람은 극히 드물 것이며 대기업 부럽지 않을 것이다. 만일 사람들이 우러러보고 존경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그의 연봉과 직위를 보고서는, 그런데 그 자체로서의 자신을 생각해 볼 때, 과연 행복할까? 우리가 바라는 것들을 얻는다면 행복할까?

두번째로는 공부의 양이다. 공부를 얼마나 열심히 했는가가 위치를 결정한다. 노력하면 능력대로 되는 경우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오류가 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간과하는 것이 있다. 바로 공부와 능력이 비례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물론 공부를 잘하면 능력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20%의 관계가 있다고 말하고 싶다. 왜냐하면 한국식의 공부는 능력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에서의 공부를 잘 함은 많이 아는 것이다. 무조건 외우고 세뇌시키는 것이다. 대부분의 자격증들도 마찬가지로 외우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그것으로 우선 평가를 받는다. 그리고 학교에서 벗어나 사회에서조차 그렇게 인정받는다. 대학을 나와야 하고, 많은 자격증을 취득하여야 하고 토익은 기본이다. 최근에 들어서 적지 않은 곳이 블라인드 면접을 하는데 이유가 있다. 공부가 직능과 크게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토익점수가 높다고 해서 영어를 잘하는 것이 아니며, 회계 자격증이 있다고 해서 회계를 잘하는 것이 아니다. 효율적으로 잘 외운 사람이 성공하게 될 것이다.

내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면, 고려대 경영대학원까지 나온 거래처 직원이 있었는데 이름모를 대학을 졸업한 사람보다 못하다는 광경을 보았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 거래처 직원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은 뛰어나 지면 결론은 다른 사람과 다를 게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이름 모를 대학을 졸업한 사람이 임팩트 있고 일을 더 잘한다는 사실이다. 당신이 사업주라면 어떤 사람을 채용하고 싶은가?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학벌과 공부를 중심으로 사람을 채용한다. 공무원시험도 마찬가지다. 사법시험도 마찬가지고, 의전원 시험도 마찬가지다. 잘 외우고 잘 끼워 맞추는 사람이 성공한다. 윗사람에게 손을 잘 비비며 맞춰주는 사람이 성공한다.

우리가 가져야 할 생각이 있다. 초연하는 것이다. 남들이 돈을 잘 버는 것은 그들의 운이고 얼마나 열심히 했으면 그렇게 되었을까? 생각하고 인정하는 것이다. 물론 부럽다. 돈 많이 벌고 럭셔리한 100평의 집에서 사는 것이 얼마나 편리하고 기분이 좋을까? 상상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은 보이는 것임에 불과하고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주지 못한다. 왜냐하면 인간의 거대해지고 높아지려는 마음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그 위치에서 는 낮아지려고 하지 않는다. 100원을 가진 사람과 100억을 가진 사람의 차이는 양이지만 공통점은 잃어버리지 않겠다는 의지와 더불어 더 얻으려고 발버둥 친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즉, 욕심으로 인한 끝없는 분쟁과 이기적이고 완고한 마음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뉴스를 보면 내가 말한 것들이 증명이 될 것이다. 돈을 위하여 사람의 목숨을 빼앗고, 동식물에게 함부로 대하고, 나이가 들면서 순수함은 사라져 가고 가진 것을 더욱 움켜쥐려고 노력한다. 돈이라면 무엇이든 못하랴?라는 생각으로 1억을 주면 사람을 죽일 수 있겠는가?라고 한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얼마나 사람을 완고하게 하는가? 사람들은 깨닫지 못한다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 전쟁이 무서운 것인가 아니면 귀신이? 아니면 도둑이 무섭고 두려운가? 그것들의 동인이 되는 욕심이 얼마나 재앙이 되는지 알지 못한다. 주위에서 1억을 번다고, 주식이 30% 올랐다고 좋아할 일인가? 변두리 땅을 샀는데, 2배 3배 올랐다고 좋아할 일인가? 주식 단타로 20% 얻었다고 하는 사람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초연해야 한다.

빽이나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인생에서 극히 작은 점에 불과하다. 그리고 100억이든 100원이든 그것은 숫자일 뿐이지, 우리가 진정 얻어야 할 것을 생각하자. 진짜 우리의 공부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돈을 벌기 위해서 살고 그 돈으로 행복을 누리며 사는 존재들이 아닐 것이다. 광고주에 엄청난 돈을 투자하여 고객이 많아지고 회사가 확장할 꿈을 갖지만 결코 행복하지는 않을 것이다.

 

초연하여 생각하자, 그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생각하자.

#고뇌 #생각 #인생 #초연 #생각하는삶 #돈과명예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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