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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에 대한 전반적 지식

회사에서 부정적인 생각이 들 경우

by 유키의 스토리 2022.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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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부정적인 생각이 들 경우가 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는가? 만약에 입사한 지 얼마 안되었는데 안좋은 상황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긍정적으로 전환해야할까? 계속다니는 것이 맞는가를 생각하고 최종 선택을 해야한다.

세상에 기회비용이란 것이 있다. 기회를 선택했을 때 드는 비용이란 것이다. 내가 영화를 보는데 A관과 B관이 있다. A관은 10000원인데 내가 좋아하는 영화다. 하지만 B관은 5000원인데 내가 그렇게 좋아하지 않을 뿐더러 대략적인 요약을 본 적이 있다고 하면, 과연 어떤 영화를 선택하는게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고 그에따른 기회비용은 얼마일까?

우선적으로 나의 성향을 알아야 문제의 실마리가 보일 것이다. 나는 영화를 우선적으로 잘 보는 편은 아니고 친구가 가자고해서 갔다. 그리고 나는 절약정신이 있어서 쉽게 돈을 쓰지않지만 쓸 때는 확실하게 쓴다. 나의 주도적인 방향보다는 타인을 존중하고 생각을 잘 반영하여 행동하는 편이다.

그렇다면 영화를 어떤 것을 볼 것인가? 우선 친구에게 물어본다. 친구에 따라 결괏값이 달라지겠지만 친구는B를 좋아한다고 한다. 그러면 나는 일단 위에 사실을 이야기하고 합리적 판단을 할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A를 볼 것인지 아니면 양보를 해서 친구가 좋아하는B를 볼 것인지... 수많은 경우의 수가 있다. 그냥 귀찮아서 가위바위보로 결정 할 수 있고 그냥 저렴한거 아무거나 보고 저녁에 맛있는거 먹자! 이렇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정말 생각하면 한도 끝도 절대 없을 것이다. 

최종적으로는 B를 선택할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대략적으로 내용은 알고있지만 보지는 않았으며 저렴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친구가 좋아하는 것이라 나의 맘에 들었고 사실 나는 영화를 잘 보는편이 아니라 굳이 돈써가며 A를 선택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B를 택한다. 그에따른 기회비용은 영화는 수치화 할 수 있지만 만족도는 수치화 할 수 없으므로 난감하지만 우선, 영화란 자체만 고려해봤을 때 A란 영화이고 그렇게 가치가 있지는 않다. 물론 그 이후 저녁식사는 또다른 기회비용을 생각하며 합리적인 판단을 해야할 것이다.

회사를 선택하고 다니는 데에도 많은 결정요소가 따른다.

우선적으로 회사와의 거리가 얼마인가? 교통비, 실제 근무시간, 연봉에서 포괄연봉제인지 퇴직금 포함으로 계산하는지, 식대는 제공되는지, 복리후생은 어떠한지, 워라밸은 어떠한지, 스트레스는 많이받는지, 만족도는 충분한지, 동료들은 도움이 되는지, 미래에 나에게 도움이 되는지, 충분히 자기계발을 할 수 있을지 등등 수많은 요소들이 있고 여기서 합리적인 방향을 끌어내는건 사실상 컴퓨터라도 불가능할 것이다. 그렇기에 내가 진짜 관심있고 좋아할만한 요소 몇가지만 추려서 계산해보는 것이 가장 간단하면서도 합리적에 근접할 것이다.

나의경우는 회사의 연봉부분과 근로조건만 생각해보았다. 중소기업에 경우 비슷비슷하기때문에 결국 차이나는 것은 연봉밖에 없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긍정이든 부정이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일상사 겪어보지 않았지만 일어날만한 일들은 각오하고 들어간다는 마음가짐이 있어서 필요없는 요소들은 제거해나간다. 이런 부분들은 면접때에 물어봐도 확실하게 답해주지는 않는다. 오히려 귀찮다는 식으로 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연봉부분은 당연히 높은 곳을 선택하는게 맞을 것이다. 4000과 4500 둘중에 어느 곳을 선택할 것인가? 당연히 4500을 선택하고 기회비용은 4000이다. 이 문장을 보면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한가지요소만 고려했기 때문이다. 근로조건을 보자. 4000주는데는 주 40시간에 연차 15개이다. 그런데 4500주는데는 주40시간에 포괄임금제이고 계약직이다. 야근도 보통 1~2시간 발생할 수 있다. 여기서 보면 4500주는데가 확실하게 편익이 높다고 할 수가 없다. 꼼꼼히 따져보아야 나중에 후회를 안하게 되는 것이다.

그 외적인 부분으로 사소한 부분에서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입사를 했는데 관심을 안가져주고, 밥은 혼자 알아서 사먹으라고한다. 그리고 업무도 안가르쳐주고 자료만 보라고 한다. 계약서도 며칠 늦게 작성한다고 하고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 왜 뽑혔는지도 모르겠고 저 사람들은 왜그렇게 바쁜척하는건지 모르겠다" 이런 상황이라면 퇴사하는게 맞을까?

대부분은 막장이라고 하며 퇴사를 권유할 것이다. 하지만 다른 조건을 생각해보자. 다른데보다 우위에 있는 편익이라는 것을 생각해 볼 때, 다른데에서 주겠다고 하는 연봉의 +20%이다. 스트레스 받는 경우가 거의 없다. 사람들이 다 착한 것 같다. 커피머신기가 있어서 매일 마실 수 있다. 등 좋은 조건이 있다면 퇴사하겠는가?

그러면 아 그정도면 견딜 수 있지라고 생각을 바꾸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각자 좋아하는 편익의 가치가 다르지만 해당하는 편익이 있다면 우선 순응을 할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부정적인 생각이 날 경우에는 그 회사의 장점을 떠올려보라, 긍정적인 면을 떠올려보라! 아마 10개 내외가 떠오르면 추려서 가장 높은 3가지를 선택하고 현재의 부정적인 상황과 대치시켜보라. 내가 부정적인 것을 쉽게 생각하지 않았는지, 장점을 더 살리려고 노력을 해야겠구나 등 생각이 날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정말 최악인 상황속에서 긍정적인 면이 얼마 없다면 결국 퇴사가 답일 것이다. 그런데 그런 경우는 거의 없긴 할 것이다. 왜냐하면 어느정도 긍정적인 것들이 있기 마련이다. 무형이든 유형이든 한번 찾아보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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