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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눔

공부와 행복

by 유키의 스토리 2019.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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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법칙은 공부를 잘하면 좋은 대학교에 들어가고, 성적도 좋으면 좋은 곳에 취업할 수 있게 되고 좋은 곳에 취업하면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돈도 많이 벌 수도 있게 된다. 그러면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게 된다. 그러면 모두가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며, 모두가 그런 최고의 가치를 꿈꾸면서 공부하고 끊임없이 노력한다.

결론적으로 공부를 잘하면 행복하다는 단순한 원리가 도출되는데 이런 명제가 진짜일까?

우선 공부를 잘하는 것에대해 알아보자.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는 사람의 특성에 달려있다. 어떤 사람들은 잘 외우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잘 끼워 맞추고, 어떤 사람들은 상상력이 뛰어나고, 어떤 사람들은 예술 감각이 있고, 어떤 사람들은 운동을 잘한다. 어떤 사람들은 아무것도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어떤 사람들은 뭐든지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교육은 큰 문제가 있다. 외우는 것과 정형화된 것들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우매화 전략일지도 모르겠지만, 주입식의 잔재가 너무 많이 남아있다. 공부란 것은 생각하고 창조해내는 능력이지 있는 것을 외우며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한국의 대부분의 교육기관, 자격증, 학위를 보면 그렇지가 않다.

이 점에 있어서 공부를 잘하는 것은 잘 외우고 잘 끼워맞추면 된다는 것으로 귀결된다. 그런 사람들이 성공하고 윗자리에 앉게 될 것이다. 한국에 인재가 없다는 말이 맞는 말이다. 나라도 개혁 없이 똑같이 돌아가는 것, 부패한 관리들이 들끓고 있다는 것들, 다 예상하는 일이다.

깨닫기 보다는 공부라는 유행에 인생을 소비하고 있다. 자격증 많으면 좋겠지, 학사학위도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지, 이런 생각으로 깊이 생각하고 창조하려는 생각보다는 욕심에 앞선 공부와 분노로 인한 스트레스로 살아가고 있다. 전문직이 되려고 혈안이 되어있으며 엄청난 양의 법전과 지식들을 욱여넣는다. 진정한 인간 컴퓨터로 탄생이 되는 것이다. 감정도 없고 딱딱한 지식인이 되는 위대한 경험들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진정 행복할까? 공부와 행복의 관계가 성립할까? 결코 그럴 수가 없다. 스트레스를 받으며 공부를 해왔는데, 결국 똑같은 일만 반복될 뿐이다. 나중에 돈을 많이 벌어서 100평되는 집과 집사를 거느리고, 벤츠와 같은 고급 승용차에, 롤렉스 시계를 차고 사람들의 부러운 시선을 받으며 살아간다면 행복할까? 다른 사람들 위에 있다는 우월감을 늘 느끼며 살아간다면 행복할까? 결국은 사람 하대다. 교만함으로 인하여 자신을 더욱 옥죌 것임에 분명하다. TV를 보면 극명히 드러나지 않는가?

종교이야기를 꺼내지 않을 수가 없는데, 종교가 좋아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진실한 행복을 깨닫기 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진짜 행복을 알고있다. 종교를 보면 결코 안 좋은 말은 없다. 공통분모는 자신부터 잘하고 남을 도우라는 이야기다. 자신부터 잘하는 것은 정복하고자 하는 욕심을 버리고 낮아짐에 있다. 낮아질 때 비로소 다른 사람들이 보이게 된다는 것이다. 예전 수많은 전쟁들과 특히 십자군 전쟁... 기독교의 원리를 벗어나 인간의 생각대로 신을 해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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