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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눔

경영 키워드를 읽으며 깨달은 것

by 유키의 스토리 2020.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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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키워드라는 책은 단순한 책이다. 하지만 나쁘지 않다. 내가 전공자가 아님에도 읽기에 쉬웠으며 경영의 핵심을 카테고리별로 나열을 잘해놓았다. 

 

우리 기업과 비교해 보았을 때 여러 단점들이 생각났다.

 

1. 사장이 직원을 믿어주지 않는다. 충분한 권한은 부여되었지만, 그것은 이미 제한되어있었고 최종 사장의 말에 따라야하는 거의 비서 역할밖에 되지 않았다. 내가 무엇을 하는지 왜 일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2. 연봉의 비현실성 : 믿어주고 직급에 따라 연봉을 주지만 이번에 코로나로 인하여 권고사직을 당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연봉이 오히려 오른 사람들도 있었다.

 

 2-1. A씨는 이 회사의 사장이 너무 싫어서 거짓말을 해서 다른 곳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왔다고 했고, 실질적으로 연봉이 얼마 오르지 않았지만 지금 연봉의 1000을 더 받고, 월세도 지원해주며 식대와 연봉 상승률을 내걸었다. 사장이 고심 끝에 그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고 A씨도 놀란 모양이다. 

 

내가 보기엔 정말 어이가 없었다. 단지 나간다는 이유로 해서 그렇게 올려줄 것이란 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인가?

 

2-2. B씨도 이 회사가 너무 싫어서 나간다고 했다. 하지만 퇴사일 며칠 전 사장이 돈 올려주겠다며 겨우 잡았다고 한다. 거의 2000만 원이 올라있었다. 내가 보기엔 근태도 별로고 업무 하는 것은 잘 모르겠지만 보통은 하는 듯싶다. 그런데 사장은 왜 올려준 것일까 생각을 해보았다. 사실 여러 여자에게 집적대고 있었는데, 유독 나잇대가 있는 여자들에게만 집착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 본다.

 

이러면 분명히 분란이 일어나서 줄 퇴사할 것이 분명하다. 우선 나도 올려달라고 할 것인가? 아니면 비현실성을 이야기하는 게 날 것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전자가 나을 듯싶다. 정의를 외쳤다가 잘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저 보통의 여자보다 하위 취급을 받는 것은 어이가 없다.

 

3. 사무직은 물론 매출에 기여하는 것은 없지만 효율성을 증대시켜서 매출촉진에 기여한다. 사장들은 이걸 모르고 있다. 그래서 인센티브를 공유 안 하고 찬밥신세를 지는 것이다. 그리고 매출은 곧 비용의 감소이다. 비용 감소에 실질적 영향력을 끼쳤다면, 얼마나 회사에 득이 되는 일인가? 하지만 사장들은 그냥 단순하게 매출을 보고 영업사원에게만 우대를 한다. 이런 사무직들의 노력을 알지 못하면 결코 나아질 수 없다. 매출을 +1000을 하나 비용을 -1000을 하나 같은 취급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

 

4. 사장들은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주고 진실되어야 한다. 위에서 말한 것들을 보면 절대 그렇지 않다. 오히려 분위기는 분노에 휩싸이고 있다. 2번에서 말한 연봉협상자들은 연봉이 올라서 마냥 기뻐할까? 결코 그렇지 않을 것이다. 말을 들어보면 그들도 회사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결국 회사를 이용하고 나가게 될 것이 자명하지만 미련한 사장은 눈에 보이는 것만 보는 우물 안 개구리이다. 본인은 정확하고 다재다능하다는 것을 분명 느끼겠지만, 남들이 보기에는 별것도 아니다. 그냥 돈 만주는 은행일 뿐이다. 이런 회사에서 진심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 회사가 어려우면 끝까지 지킬 사람은 절대 없을 것이다.

 

나는 회사에 정말 큰 기대를 했었고 열심히 일했었다. 물론 연봉협상도 받기는 했었지만, 위에 2 사람에 비하면 새발의 피정도이다. 하지만 그마만큼의 대가가 오지 않았다. 더욱이 일은 못하지만 예쁜 여자들에게만 꼬리를 칠 뿐이었다. 정말 바보가 아니라면 이 사장이 비정상적임을 알고 퇴사를 했을 것이다. 결국 대부분이 퇴사를 진행할 때 결국 붙잡아서 연봉만 올려주었을 뿐이다. 사장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그냥 여자에 미친 사람일 뿐이다. 

 

나는 경영에 있어서 결코 이런 일들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평정을 가져야 하며 누구에게나 차별이 없어야 하고 정상적인 업무를 부여해야 함이 옳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은 전부 다하였지만 절대 바뀌지 않는다. 나중에는 퇴사가 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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