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인 이하 회사를 경영하는 법"이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은 구구절절 설명하는 부분은 스킵하고 핵심만 읽었다.
사장 입장에서 어떻게 경영을 해야 좋을까?
처음 들어가면서 20개의 체크가 있었다. 사장의 자질을 뜻하는 문제이다 풀어보니 다 해당이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인품과 생동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직원은 잘해주되 사장이 주도적으로 움직여야한다. 누가 뭐라고 하든 상관이 없다. 왜냐하면 결국은 사장의 책임이 되기 때문이다.
원작자가 일본인이고 어색한 번역으로 읽기가 힘들었다. 그리고 대부분 상식적이고 알고 있는 부분이 많아서 많은 부분들을 스킵하며 읽었다. 내가 생각하는 사장의 자질과 일맥상통한다. 주도적으로 움직여야 하며, 많은 부분에 신경을 써야 함은 확실하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3장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각 장마다 몇 가지 단원으로 설명이 되어있다.
1장 : 성공법
사장에 대한 성공법을 알려주고있다. 사장은 직원들을 믿어줘야 하지만 본인이 직원보다 더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하며, 인품을 갖춰야 한다.
2장 : 매출관리
매출관련 부서를 잘 관리해야 하며, 그에 맞는 보수를 주어야 한다. 회계나 세무관리를 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3장 : 인사관리
인재에게 잘해주어야 하며 잘 써야 한다.
내가 다니는 직장의 사장은 꼼꼼하고 추진력이 강하다. 하지만 인품이 전혀 없다. 직원을 믿지 못하며 베풂이 없고, 급여 주는 것을 아까워한다. 선한 독재자가 아니라 악한 독재자이다. 직원들에게 신뢰가 없으므로 퇴사율이 높기는 하지만 매출이 나쁘지 않아서 유지가 되는 편이긴 하다. 거래처 또한 사장의 의심병으로 모두 다 기피하는 대상이 된 지 오래다.
내가 바라는 사장의 상은 우선 직원을 생각하는 것으로 귀결된다. 물론 인품이 변화하는 것도 중요한 사항이긴 하지만, 인품이야 인간의 성질이 바뀔 가능성이 아주 적다는 것을 확신하기 때문에 버리기로 했다. 직원에 대해 복지를 베풀고 잘 대해주어야 하지만 아주 기분 나쁜 독재자이기 때문에 그것만 고친다면 다니기 좋은 직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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