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격증에 많은 관심 있는 사람이라서 관련 글을 많이 작성하는 느낌이 있다.
자격증은 필요한 것만 취득하고, 많이 딸 필요가 없다는 것을 전에 말을 했던 것 같은데 더 추가할 내용이 있어서 적는다. 최근에 재경관리사를 따고 나서 생각한 것이 있다. 분명 내 만족을 채우기 위해 딴다고 생각했고 별 기대를 안 했었다. 이 부분을 면밀히 살펴보니 역시나 가성비가 현저하게 떨어진다. 왜냐하면 인사담당자들이 그렇게 눈여겨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나도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취득했고 그냥 단순 만족을 위한 것이었다. 가히 가성비가 심히 떨어진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따라서 재경관리사를 취득하는 사람이 있다면 말리고 싶다. 그냥 자신의 만족을 위한 것이 아니라면 취득할 이유가 전혀 없다. 차라리 전산세무 2급이 훨씬 낫다.
그리고 내가 인사담당자가 되기도 하지만 지원자들을 보면 회계분야 자격증을 중복되게 많이따서 이력서 자격증란에 도배가 되어있는 것을 많이 볼 수가 있다. 이것은 시간낭비고 인생낭비 돈 낭비다. 회계 자격증이라고 하면 하위급인 전산세무나 재경관리사, AT, ERP 등 정말 많이 있긴 하지만 그걸 전부 취득을 해서 적어놓는 경우다. 동종 자격증은 그나마 상위 1개를 취급하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는 자격증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괜한 학원들의 장삿속 놀음에 당한 것이 될 것이지만, 그 취득한 것이 자기만족이라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물론 가성비는 훨씬 떨어지지만... 내 생각은 회계 신입의 경우는 전산세무 2급 + 컴활만 있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신입의 경우는 동종의 자격증을 많이 따지말고 이종의 자격증을 3개 정도 따면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정당하다. 물론 많이 따면 이력서 1줄 더 올라가겠지만, 미비한 영향을 끼친다.
경력의 경우는 많이 따면딸수록 가치가 올라가고 일을 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게 된다. 단, 아까 말한 것처럼 동종의 자격증을 많이 따는 것보다는 이종의 자격증을 많이 취득해야 한다. 그리고 더 알아야 할 내용이 있다. 신입이 따는 자격증을 취득하지 말라는 것이다. 경력자는 어느 정도 인정해 들어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절대 초중급 정도의 자격증을 쳐다보지도 말라, 자격증 욕심이 있다고 하더라도 자격증 장사할 것 아니면, 인스타용 자격증이 아니라면 시간낭비이므로 고급 자격증을 취득하기를 권장한다. 만일 경력자가 컴활을 딴다든지 기능사나 산기 정도의 자격증을 취득하면 그렇게 눈여겨보지 않을 것이다. 적어도 기사급의 자격증이라면 몸값이 훨씬 더 오를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따지 않은 것들도 가치가 있을 수도 있으니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취득하기를 권장한다.
나는 재경관리사로 상당한 시간을 날려서 후회중이다. 그냥 나의 만족을 위한 것이었지만 그마만큼의 효용이 없었기 때문이다. 지도사나 전문자격증을 고려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자격증보다는 실무능력을 더 중요시하기 때문에 그냥 외워서 따는 이력서용 자격증만 취득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자신의 몸값을 올릴 수 있는 직무교육이나 연구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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