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는 것이 있으니 나의 진로이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할까? 나와 맞는 일이 무엇인가? 끊임없이 고민한다.
그래서 여러가지 검사도 해보고 다른 사람의 조언도 들어본다.
다른 사람들은 세상에 이왕 사는거 좋아하는 일을 하거나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한다.
진정 좋아하거나 하고싶은일이 끝까지 갈 일인지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사람은 자아성찰을 하고 끊임없이 나아지려는 욕구가 있기 때문에,
확실히 하나를 정할 수가 없다. 많은 것을 하게 되는데 그것들이 나와 맞을 수는 있겠지만 거의 맞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다 욕심이기 때문이다.
직업검사를 했다. 결과를 보니 나와 맞지 않는 일이 나왔다고 한다면 그래도 수긍을 하고 그 직업을 천직으로 여겨서 할 것인가? 나는 초등학교 시절에 직업검사로 농부가 나온 적이 있었다. 상당히 어이가 없었다. 왜냐하면 그 직업을 비하하는 것이 아니고 농부에 농자도 몰랐기 때문이다. 무슨 근거로 그런 결과가 나온 것일까? 주위 지인들에게도 물어보면 자기들의 검사 결과가 만족스러운 적이 없었다고 한다. 지금에서 보면 그 일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하게 된다는 것이고 검사 자체는 그냥 참고사항이거나 의미가 없다는 말이 된다. 아니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최대한 반영이 된다면 그렇게 되어서 결과에 대한 만족은 있을 수는 있겠다. 하지만 검사 자체가 진로를 정해주는 것이 아니다. 나의 뜻대로 결국 그렇게 되었으니 말이다.
주위 부모님이나 어르신들은 하고 싶은 것을 하라는 경우도 있고, 너 이거 하라고 정해주시는 경우도 있다. 전자는 선택의 폭이 넓지만 후자는 불만이 생길 수가 있다. 대부분은 불행하게 살고 있다.
아무튼 결국은 내가 좋아하는 걸로 귀결이 되는데, 본인의 생각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되지, 이왕 사는 것을....
그런데 고민해봐야 할 것은 내가 좋아하는 일을 쉽게 찾을 수가 있을까? 전혀 그럴 수가 없다. 결정장애에 빠지게 된다. 내가 좋아하는 일은 무엇일까? 진지하게 생각할 문제는 내가 좋아한다고, 내가 하고 싶다고 해서 그 일에 전문가가 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직결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좋아하는 것은 좋아하는 것일 뿐이지 사명감으로 행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쉽게 포기하게 되고 나태해지게 된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은 끈기가 없고 빠른 퇴사를 결정하고 나와 맞지 않는다고 토로를 하게 될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 맞는 일? 본인들은 그것을 찾지만 결국 사회적 지위와 능력을 따르게 된다. 왜냐하면 그것이 더 메리트가 있기 때문이다. 존경을 받고 돈을 더 잘 번다면 그마만큼 좋은 것은 없을 것이다. 그래도 사회적 지위와 능력이 따르지 않게 된다면 결국 포기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자신의 만족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끊임없이 고민을 하게 된다. 그것도 불행하게....
이왕 고민하는 것, 행복하게 즐겁게 할 수는 없을까? 내 중심적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주위 사람을 위해서 사는 것이다. 내 중심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는 순간 행복이 찾아올 것이다. 타인이 필요로 하는 그 일을 집중적으로 생각해보자. 그것이 일의 시작점이 되고 진정한 나의 진로의 시작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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