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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상대적 박탈감에 대하여 그리고 결국은?

by 유키의 스토리 2019.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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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유튜버가 80억짜리 건물을 샀다고 한다.

 

이에 대한 많은 의견들이 엇갈렸다.

그들은 노력을 했고 그에 상응하는 값을 받았다고 하는 사람들,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우선 후자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

그들의 마음은 이해한다. 그들이 말하길 나는 피 터지게 공부해서 고시에 합격을 하고 변호사 자격증까지 취득했지만 그들을 따라갈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나의 생각은 본인이 선택한 직업은 본인이 책임을 지는 것이고, 이전의 일들과 이후의 일들의 조합,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받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돈을 못버는 것은 본인의 능력의 이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만큼의 노력을 진정 가했는가? 그리고 또 묻고 싶은 것은 돈을 많이 벌려고 변호사를 선택했는가? 사명감보다는 오로지 돈 때문에?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이 사람들이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나보다 상대적으로 쉽게 돈을 벌기 때문에... 그러면 자신의 직업은 돈을 벌기 위해서 선택한 것이 되고, 돈을 못 벌면 박탈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 된다. 그들은 유튜버보다는 돈은 못 벌겠지만, 다른 사람을 변호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고, 존경받을만한 상대적 우월감을 가졌다. 변호사 싫어할 사람 누가 있겠는가? 그런 것들을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돈으로만 판단한다는 것이 문제가 된다.

 

그렇게 돈이 좋다면 주식이나 로또를 하든가 아니면 유튜버를 똑같이 하든가 하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미화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유튜버를 보고 나는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데 저들은 나와서 재롱 한 번만 부리면 돈이 쏟아진다고 한다.

 

그들도 사명감보다는 돈에 치우쳐져 있다. 그리고 청소의 경우는 누구나 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돈을 못 벌 수 있는 위치이다. 이 직업을 비하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일이 쉬우므로 공급이 많기 때문에 희소성이 적다는 것이다. 상품을 예로 들자면 돌이 비쌀까? 금이 비쌀까? 사람으로 따지면 신입의 연봉이 높을까? 경력의 연봉이 높을까? 이를 인지해야 한다.

 

본인이 그런 직업을 택했음에 책임을 져야 한다. 그리고 그 상황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유튜버가 쉬운가? 대부분 망하거나 돈을 못 번다. 저런 경우는 특이한 케이스이다. 만일 돈을 그렇게 벌고 싶다면 자격증을 공부하든가 아니면 유튜버를 하든가 본인의 노력이 우선적으로 따라야 함에도 불구하고 비방과 욕설이 난무되는 상황을 보고 참... 생각이 많아지게 된다.

 

유튜버... 분명 그들은 건물을 살만한 노력을 가했고 그에 대한 운도 따랐다. 전반적으로 그 사람들에 대한 노력의 총합으로 이루어진 게 되고, 수익도 쉽게 얻을 수 있는 구조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들이 그 노력대로 돈을 받고 무엇을 하든 간에 그들의 삶일 뿐이다. 뭐라 왈가왈부할 필요가 없다. 다만, 우려되는 바는 모두가 유튜버를 하게 되는 경우이다.

 

힘든 일을 하는 사람들은 적어질 것이고, 모두 쉬운 일만 하려고 할 것이다. 그러면 세상은 어떻게 변하겠는가? 모두가 만족할 세상인가? 서로 불만을 품고 사는 세상이 될 것인가? 유튜버의 고수익적인 부분은 왈가왈부할 부분은 아니겠지만 전체를 보면 찬반이 엇갈릴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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