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받는 존재들

인간은 이익이 된다면 못할 게 없다.

주위를 둘러보면 자연이나 동식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인간은 그걸 절대 알지 못한다. 내가 아니면 다른 이들의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 이기적인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시대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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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제역으로 인해 수많은 동물들이 살처분되고 있다고 한다. 어떤 관련 노동자는 일용직으로 그쪽으로 가게 되었다고 했는데, 조류를 죽여서 묻는 작업을 한다고 한다. 이산화탄소로 마비시킨 후 묻거나 파쇄기에 넣는는데, 피가 2~3미터 넘게 튈 때도 있고 조류 알이 튀어나올 때도 있다고 한다. 얼마나 잔인한 일인가? 갈아서 가공하면 퇴비로 쓸 수 있다고 하는데 정말 답이 없다. 그들은 왜 병이 발생되었는지 모르며, 치료할 방법을 무시하고 있다. 그들의 머릿속은 온통 이익이라는 단어만 존재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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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과거 히틀러나 일본의 극악무도한 일들을 떠올리게 한다. 그들과 다를게 뭐가 있을까? 동물 이깐 상관없다고 하는 이들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들도 마찬가지로 잔인하면서 이익만을 추구하는 존재들이다. 개인뿐만 아니라 나라도 마찬가지로 희생이 요구되는 시대다. 인간이 인간으로서의 본성을 잃어버렸기에, 자연을 거스르고 인간답지 못한 행동을 하고 있기에, 인간이 이룬 발전은 오히려 구석기시대보다 못한 퇴보로 이어진다. 그들의 이익을 위한 추구는 어디까지인가? 왜 고통을 받고 살아가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