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믿음의시1 빛과 믿음 그리고 의지 깨어나니 어둠, 동공이 커지며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는 의지가 강해진다. 한줄기의 빛이라도 있다면 모두 삼키리라. 그러나 어두움 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엄청난 압박감과 두려움이 엄습한다. 그런데 왠지 따듯한 기운이 맴돌기 시작한다. 순간 한방울의 빛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래저래 움직이며 나의 동공에 자극을 주었다. 그러나 너무 작아서 어둠에 삼켜질 것만 같았다. 한방울의 불씨가 꺼져가려는 순간에 나에게 다가왔다. 그 빛은 빛꼬리를 달며 움직였고 나에게 나의 눈에 스며들게 되었다. 갑자기 환한 빛으로 빛나며 주위가 밝아지기 시작한다. 그런데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살아있는 아무것도 없다. 주위에 남아있는건 시체만 남겨져있다. 당황할 여지가 없다. 여기서 나가야겠다는 생각 뿐이다. .. 2023. 8. 1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