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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이슈 및 칼럼

외장하드 고장 수리하는 방법은? 대책은?

by 유키의 스토리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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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월에 산 W사 외장하드가 오늘 고장이 났다. 사유는 잘 모르겠지만 갑자기 어제 되던 것이 오늘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쉽게 고칠 수 있으면 당연 고쳤겠지만 아마도 물리적인 오류라 확신한다. 왜냐하면 외장하드를 컴퓨터에 연결하면 먹통이 되기 때문이다. 물론 그 외장하드를 컴퓨터에서 제거하면 컴퓨터는 정상으로 돌아온다.

유튜브나 검색을 통해서 알아보았지만 결국 A/S를 받는 방법밖에는 없는 것이라고 한다. 데이터적 문제라면 컴퓨터로도 쉽게 잡을 수가 있으나 물리적인 것은 (외형적인 것)개인이 고치기에는 정말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은 데이터이다. 물론 나는 중요한 것들은 백업을 해두는 습관이 있어서 다른 곳에 두어서 큰 피해는 없었다. 그리고 백업 안해둔 것이 대부분 영상이나 문서류이기 때문에 다시 받으면 그만이다. 어차피 없어도 될 것들은 백업해두지 않아서 천천히 해도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외장하드에 어떤 부분이 문제가 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 혹여 외장하드가 아예 먹통인 것은 그 자체 문제가 아닐 수 있고 연결하는 선이나 잭의 문제일 수 있다는 것이다. 외장하드 안에 기본적으로 하드가 있고 하드의 SATA라는 입출력방식과 USB의 입출력방식의 변환 및 구성되어있는 칩셋이 있다. 그리고 변환된 USB의 선이 있는데 그 칩셋과 선의 문제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해결이 되지 않은 것이 하드 자체를 컴퓨터안에 연결을 했지만 같은 증상이 일어난 것을 보고 하드의 문제가 확실하다. 그리고 전과 달리 틱틱 나는 소리가 나기때문에 100%라고 확신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 부분을 어떻게 처리를 해야할까...

우선 W사제품을 수입공급하는 국내 정식유통사에 전화를 했다. 9번이나 해도 안받아서 이메일로 보냈는데 바로 답장이 왔다. 정말 신기한 업체이다... 아무튼 하드관련 내용을 전달하니 바로 교환해주겠다고 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데이터이다. 그 데이터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남이 볼 때는 보잘것 없겠지만 본인에게는 정말 중요한 데이터가 될 수가 있다. 그리고 정보보호에 관해서 정말 민감하기 때문에 섣불리 결정할 수 없었다.

업체에서는 본인들이 체킹 후 본사로 보내 처리하며 그 과정에 데이터는 손실되니 걱정은 하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나는 그런 말을 못믿었다. 사유는 많으나 적지는 않겠지만 유통사와 본사를 절대 믿지 못하겠다는 생각은 확실하다. 그 과정에서 어떤사람에게 유출될 수 있고 한명이 아닌 수많은 사람에게 공유되는 것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다. 데이터가 정말 별게 없거나 개인정보가 없으면 쉽게 교환이 가능하겠지만 개인정보가 넘쳐나는 자료가 있다면 섣불리 진행해서는 안된다. 더더욱 회사에서 그러면 잘못되면 인생이 끝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너무 민감한 것 아닌가?라고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정말 재수가 없어서 똥밟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그대는 사람을 믿는가?라고 말하고 싶다. 업체가 크면 믿을만한가? 업계 1위라면 믿을만 한가? 그리고 인터넷상으로도 정보가 정말 빨리퍼지기때문에 모욕죄나 명예훼손이 더욱 가중처벌이 되는 것처럼 데이터라는 것이 약간이라도 잘못하게 되면 일이 정말 커질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하는 것이다.

나는 결국 모든 것들을 종합해봤을 때 A/S를 받지않고 폐기하기로 결정을 했다. 물론 돈은 너무나 아깝다. 하지만 개인정보유출에 관해서 보장이 된 것이 하나도 없고 업체 말로는 구두로만 유출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 것은 정말 무책임한 말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만일 제품을 교환 받더라도 그 1년정도 사용한 제품이 고장났는데 1년 후 또 고장안나리라는 보장도 못한다. 물론 외장하드는 관리를 잘해야겠지만... 이번 기회로 업체 신뢰도도 상당히 낮아졌다. 더이상 외장하드는 절대로 쓰지 않을 것이고 다른 대체수단을 고려해 보아야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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