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치킨집이 정말 많고 그리고 그마만큼 망하고 있다. 근데 왜 망할까?
내가 어떤 치킨집을 갔다. 손님이 왔는데 아는 척도 안 한다. 와서 한다는 소리가 어떤 거 시키겠느냐고 묻는 것이다. 나는 그 자리에서 바로 나왔다.
어떤 치킨집은 상냥하게 다가와서 메뉴판을 주면서 추천까지 해준다. 나는 약간 비싸지만 맛있게 먹고 나왔다.
어떤 차이인가?
왜 치킨집하면 망하는지 아는가? 자신이 사업가로서의 능력을 모르고 시장 탓만 하고 나라 탓만 한다. 그리고 경기가 안 좋다 불평만 한다. 왜 불평만 하는가? 자신의 무지와 과오를 기피하기 위해서다. 자신을 돌아보지 못한 채 주위 상황이 안 좋으니까 결과도 이렇다는 것이다.
사법고시가 정말 어려운데 붙는 사람들이 왜 있는지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그냥 어려우니까 떨어지는 거지 붙은 사람들은 열심히 했으니까 붙었겠지? 막연한 생각을 한다. 열심히 공부한 과정을 전혀 생각하지 않은 것이다. 이것도 치킨집 사업과 마찬가지다. 수만 명의 개척자가 있는데 왜 일부만 살아남을까? 진지한 고민을 해본 적이 없다. 그냥 제삼자와 환경만 탓할 뿐이다.
사법고시보다 어려운 난관의 문제일 수가 있다.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경제, 경영, 인사, 회계, 물류, 관리, 재료, 유통,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 광고, 법 등등 이것들을 대충이라도 공부하고 사업을 시작했는가? 아니면 그냥 돈이 있으니까 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했는가?
만일 내가 제시한 것들을 모른 채 사업을 시작했다면 처음부터 잘못된 것이고 처음부터 반이상 망한 것이다. 이런 것들을 대비하면 결코 망할 수가 없다. 모르니까 망하는 것이고 다른 지점에게 고객과 매출을 빼앗기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업가 마인드... 이것은 본인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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